코스피 5000시대 기대감에 2,760선 뚫고 연고점 경신

코스피 5000시대 기대감에 2,760선 뚫고 연고점 경신

2025.06.04.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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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개월 만에 2,760선 뚫어…연고점 경신
코스닥지수 1.5% 이상 상승해 750선 안착
"뉴욕증시 상승·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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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 코스피가 2,760선까지 오르는 등 우리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760선을 뚫어 연고점을 경신했고 코스닥지수 역시 75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1조 원 이상 동반 순매수를 하면서 약 10개월 만에 2,76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달 29일 2,720선을 뚫고 연고점을 기록했는데, 오늘 그 기록을 다시 깼습니다.

코스피가 2,76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1.5% 이상 오르며 75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 우리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기술주 급등에 모두 상승 마감한 영향도 있지만 대선이 끝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된 영향도 큰 모습입니다.

더욱이 이 대통령이 선거 때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던 만큼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에 7% 이상 상승했는데,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한 데다 이 대통령의 'AI 3대 강국' 공약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5000시대 공약과 관련해 증권주도 강세이고, 이 대통령이 강조한 만큼 재생에너지 관련 주도 상승세입니다.

1981년 이후 모두 9번의 대선이 있었는데 6번은 끝나고 한 달간 코스피가 상승했고, 3번은 하락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권가에선 '트럼프 관세'라는 변수가 있지만 새 정부의 증시와 경기 부양 기대감에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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