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강자' SK하이닉스, 삼성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

'HBM 강자' SK하이닉스, 삼성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

2025.06.03.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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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선점에 힘입어 삼성전자를 제치고 분기 기준 처음으로 글로벌 D램 시장 1위에 올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97억 2천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7% 줄었지만, 고부가 제품인 HBM3E 출하량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36%로 지난해 4분기보다 0.6%p 하락한 반면, 39%가 넘었던 삼성전자 점유율은 5%p 넘게 떨어지면서 순위가 역전됐습니다.

삼성전자 매출은 전 분기보다 19% 감소한 9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PC와 스마트폰 업체들이 미국 상호관세 유예기간 90일에 맞춰 재고 조정을 마치고 생산량을 늘리면서 2분기에는 D램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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