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오류 3시간여 만에 복구...이용자들 불편

[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삼성페이'로 결제하려다가 당황하신 분들 계실 텐데요.

결제 오류 발생 3시간여 만에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오류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삼성페이 오류가 복구됐군요?

[기자]
네, 오전 10시 반쯤부터 정상 작동되고 있습니다.

일부 결제에 오류가 발생한 지 3시간 반 만입니다.

앞서 출근길에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 결제하려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장소연 / 카페 직원 : 실물카드도 많이 안 들고 다니셔서 힘들어하셨던 거 같아요. 그런(결제 못 하고 돌아간) 경우도 있고 계좌이체 이 정도로 해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죠.]

[박현찬 / 삼성페이 이용자 : 결제하려는 데 결제가 안 돼서 휴대폰 인터넷을 껐다가 휴대폰 인터넷을 다시 켜니깐 됐어요.]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실물 카드나 현금 없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저장된 카드로 결제하는 방법인데요.

오류가 복구된 뒤 삼성월렛 운영팀은 현재는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오류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류가 결제 시스템의 문제인지, 아니면 카드사의 문제인지 찾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에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해 결제 오류 현상이 있었다가 3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