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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전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 영향으로 민간 소비 증가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통계청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간의 '세대별 소비성향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10년 전보다 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중이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습니다.
가계 가처분소득 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지난 10년 간 3.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60대의 평균소비성향이 69.3%에서 62.4%로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둔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0여 년간 민간 소비 증가율이 2.0%로 과거에 비해 연평균 1.6%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절반인 0.8% 포인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영향에 따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보다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2030년 중에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증가율 둔화 폭이 연 평균 1.0% 포인트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적 요인에 따른 소비 둔화는 경기 대응 정책이 효과적이지만, 추세나 구조적 요인에 의한 소비 둔화 현상은 구조개혁이 적합한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이후 자영업으로 과도하게 진입하지 않고 상용 일자리에서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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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 영향으로 민간 소비 증가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통계청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간의 '세대별 소비성향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10년 전보다 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중이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습니다.
가계 가처분소득 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지난 10년 간 3.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60대의 평균소비성향이 69.3%에서 62.4%로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둔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0여 년간 민간 소비 증가율이 2.0%로 과거에 비해 연평균 1.6%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절반인 0.8% 포인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영향에 따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보다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2030년 중에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증가율 둔화 폭이 연 평균 1.0% 포인트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적 요인에 따른 소비 둔화는 경기 대응 정책이 효과적이지만, 추세나 구조적 요인에 의한 소비 둔화 현상은 구조개혁이 적합한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이후 자영업으로 과도하게 진입하지 않고 상용 일자리에서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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