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세 영향 속 5월 수출, 4개월 만에 감소

미 관세 영향 속 5월 수출, 4개월 만에 감소

2025.06.01.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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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3개월 동안 이어지던 수출 증가 기조가 꺾인 건데 대미국 수출이 8% 이상 감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5월 수출입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발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1%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지난달 수출액은 572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 감소했는데 월간 수출액이 감소한 건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을 보면 트럼프 관세 영향을 받는 대미국 수출이 100억 달러로 8.1% 줄었습니다.

또 대중국 수출도 104억 달러로 8.4% 줄었는데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의 경우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1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5월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로 4.4% 감소했는데 특히 대미국 수출이 관세 조치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는데요.

다만 실제로 일한 날짜인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의 경우엔 1년 전보다 1% 늘어 좀 더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수입은 503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3% 줄어들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69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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