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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 업체인 현대건설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이 더욱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30일) 공사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50여 명의 전문가와 600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적정 공사 기간을 도출했는데도, 사익 때문에 추가 혈세 투입을 조장한다는 부당한 오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다만 국책사업 성공을 위해 기본설계 관련 권리를 포기하고 후속 사업자 선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경쟁 입찰이 4차례 유찰되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반 안정화 등을 위해 108개월가량 공사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토부는 지난 8일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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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다만 국책사업 성공을 위해 기본설계 관련 권리를 포기하고 후속 사업자 선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경쟁 입찰이 4차례 유찰되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반 안정화 등을 위해 108개월가량 공사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토부는 지난 8일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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