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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경우 우리나라 산업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분야는 자동차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미국 관세정책의 품목별 수출 영향' 보고서를 보면 현 관세율이 유지될 경우 자동차는 국내총생산 재화수출 기준으로 0.6%, 대미 수출 물량 기준으로 4%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분야의 타격이 큰 것은 대미 수출 비중이 클 뿐만 아니라 중국 자동차의 미국 내 비중이 미미해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4월 초 관세 부과 이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영향은 앞으로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며 "관세 회피 등을 위해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이 더 확대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수출이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25% 관세가 부과된 철강과 알루미늄 사업도 같은 시나리오에서 GDP 재화 수출과 대미 수출 기준으로 각각 연 0.3%, 1.4%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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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분야의 타격이 큰 것은 대미 수출 비중이 클 뿐만 아니라 중국 자동차의 미국 내 비중이 미미해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4월 초 관세 부과 이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영향은 앞으로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며 "관세 회피 등을 위해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이 더 확대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수출이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25% 관세가 부과된 철강과 알루미늄 사업도 같은 시나리오에서 GDP 재화 수출과 대미 수출 기준으로 각각 연 0.3%, 1.4%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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