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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오늘 결정하는데, 내수침체에다 관세 충격 등으로 금리를 내릴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한은은 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도 발표할 예정인데, 1.5%에서 0%대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 채권전문가 69%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했고, 미국의 상호관세 충격에 이달 대미 수출이 15% 급감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의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1년 전보다 13% 감소한 것만 봐도 민간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1,48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360원대로 내려오며 환율 불안감이 가라앉은 점도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넘어 연말까지 몇 차례나 추가 인하가 있을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1~2차례 더 인하가 있을 것이란 전망 속에 미국과 금리 차 확대를 우려해 1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현재 유력합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 신임 정부 출범 이후에 경기 부양적 목적인 추가경졍예산안 편성도 예상이 되고 있고요. 정책 공조 차원에서 통화 정책도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완화적인 행보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이달 기준금리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에 전망치를 1.9%에서 1.5%로 수정했는데, 이를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각에선 0%대가 될 것이란 의견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하반기 2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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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오늘 결정하는데, 내수침체에다 관세 충격 등으로 금리를 내릴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한은은 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도 발표할 예정인데, 1.5%에서 0%대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 채권전문가 69%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했고, 미국의 상호관세 충격에 이달 대미 수출이 15% 급감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의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1년 전보다 13% 감소한 것만 봐도 민간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1,48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360원대로 내려오며 환율 불안감이 가라앉은 점도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넘어 연말까지 몇 차례나 추가 인하가 있을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1~2차례 더 인하가 있을 것이란 전망 속에 미국과 금리 차 확대를 우려해 1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현재 유력합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 신임 정부 출범 이후에 경기 부양적 목적인 추가경졍예산안 편성도 예상이 되고 있고요. 정책 공조 차원에서 통화 정책도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완화적인 행보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이달 기준금리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에 전망치를 1.9%에서 1.5%로 수정했는데, 이를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각에선 0%대가 될 것이란 의견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하반기 2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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