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땅꺼짐 사고 원인조사 두 달 연장...7월 말까지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기간이 두 달 연장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중앙지하사고조사위가 보다 면밀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기한을 오는 31일에서 7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조위는 그간 지하철 9호선 공사의 시공, 관리 실태와 사고 발생 지점의 지질 조건, 자료 조사를 추진했다며 추가 정밀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3차원 지질 구조, 상하수도 관망도 분석과 함께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시공, 설계가 땅꺼짐 발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조위 박인준 위원장은 전문기관의 추가 분석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