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전력공급 반영한 장기 송변전계획 확정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전력공급 반영한 장기 송변전계획 확정

2025.05.27.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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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전력공급과 변화하는 전력수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 확정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지난 2월 발표된 전력 수급기본계획의 전력수요와 발전 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한 '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 동안 적용되는 송·변전 설비 세부 계획으로, 호남-수도권 간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계통 재구성과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을 위한 전력공급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단 내 변전소를 신설하고 기존 전력망과 연계하는 등의 설비계획이 포함됐습니다.

한전은 이번 설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2038년까지 72조 8천 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재비 상승과 지중송전선로 증가 등으로 지난 10차 계획 대비 16조 3천억 원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전 측은 송·변전설비는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설비인 만큼 설비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차질없이 확충·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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