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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 대담 : 한국 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 문화레저팀 이유진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투자도 잘해야 되지만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도 돼야겠죠.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 생활 시간입니다. 최근에 헬스장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3개월권, 6개월권 이렇게 끊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약정 해지할 때 환급금 이거 제대로 받을 수 있나 걱정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서울 강원지원 문화레저팀의 이유진 팀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이유진: 안녕하세요.
◇조태현: 요즘은 정말 PT니 헬스니 해가지고 정말 운동장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이용권 등록해서 다니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관련 피해 구제 신청 많이 늘어났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유진: 네 그렇습니다. 건강 관리와 체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운동기구가 갖춰진 헬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피해도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 구제 사건은 총 1만 104건으로 2025년 1분기에만 873건이 접수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태현: 이건 진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 같네요. 신청한 사유도 봐야 될 것 같은데 계약 해지 관련 피해가 많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되는 겁니까?
◆이유진: 2022년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접수된 헬스장 피해 구제 4건을 신청 이유별로 살펴본 결과 청약 철회 또는 환급 거부 중도 해지 시 위약금 분쟁 등 계약 해지 관련 피해가 9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 불이행 5%, 부당행위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주된 이유는 헬스장 또는 PT 계약을 체결할 때 할인을 받기 위해서 단기 또는 다외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사업자는 정상가를 기준으로 이용료를 공제하겠다라고 하고 소비자는 할인가를 기준으로 이용료를 납부하겠다라고 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태현: 이거는 양쪽이 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서 참 뭐라고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최근에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헬스장 구독해서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 경우에도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었다고 해요. 어떤 피해를 말하는 겁니까?
◆이유진: 네 헬스장 구독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는 2024년 1분기 10건에서 올해 1분기 30건으로 3배 증가했습니다. 자동 결제 사실을 몰랐다는 피해가 가장 많았는데,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헬스장을 1개월 등록하면서 4만 2900원에 결제를 했고, 1개월 이용 후에는 헬스장을 전혀 이용하지 않았으나 최초 계약 시 어플에 등록했던 카드로 3개월 동안 이용료가 자동 결제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한 것이 헬스장 월 구독권인지를 몰랐고, 자동 결제되기 전에 안내가 전혀 없어서 결제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이용하지 않은 3개월 이용료를 돌려달라라고 요구를 했으나 사업자는 마지막 달에 결제 대금에 한해서만 위약금과 이용료를 공제하고 환급하겠다라고 해서 분쟁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조태현: 이거는 좀 아무튼 간에 최근 들어서 이제 여름이 되니까 아무래도 몸에 신경 쓰시는 분들 이런 분들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헬스장들도 여름 맞이 프로모션, 오픈 프로모션 이런 것들 이벤트 많이 하는데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될 부분 어떤 게 있을까요?
◆이유진: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할인율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계약 기간 또는 소진 가능한 PT 횟수가 어떻게 되는지 고민을 해 보신 다음에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고, 헬스장 시설, 운동기구 등은 잘 관리되고 있는지,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지,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는 어떤지 이용하고자 하는 헬스장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하도록 합니다. 계약을 체결할 때는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이용 정지, 양도 지정 변경 등의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약관에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독 서비스의 경우 자동 결제되는 시점, 구독 정지 방법, 환급 기준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금액이 2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업자의 폐업 또는 연락 두절 등에 대비하여 현금 결제보다 신용카드로 3개월 이상 할부 결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약 해지 시에는 사업자에게 신속하고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계약서, 문자, 내용증명, 통화 등 관련 증빙 자료를 확보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서울 강원지원 문화 레저 팀의 이유진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소비자원 #헬스장 #PT #약정취소 #중도해지 #어플 #자동결제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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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 대담 : 한국 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 문화레저팀 이유진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투자도 잘해야 되지만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도 돼야겠죠.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 생활 시간입니다. 최근에 헬스장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3개월권, 6개월권 이렇게 끊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약정 해지할 때 환급금 이거 제대로 받을 수 있나 걱정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서울 강원지원 문화레저팀의 이유진 팀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이유진: 안녕하세요.
◇조태현: 요즘은 정말 PT니 헬스니 해가지고 정말 운동장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이용권 등록해서 다니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관련 피해 구제 신청 많이 늘어났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유진: 네 그렇습니다. 건강 관리와 체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운동기구가 갖춰진 헬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피해도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 구제 사건은 총 1만 104건으로 2025년 1분기에만 873건이 접수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태현: 이건 진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 같네요. 신청한 사유도 봐야 될 것 같은데 계약 해지 관련 피해가 많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되는 겁니까?
◆이유진: 2022년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접수된 헬스장 피해 구제 4건을 신청 이유별로 살펴본 결과 청약 철회 또는 환급 거부 중도 해지 시 위약금 분쟁 등 계약 해지 관련 피해가 9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 불이행 5%, 부당행위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주된 이유는 헬스장 또는 PT 계약을 체결할 때 할인을 받기 위해서 단기 또는 다외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사업자는 정상가를 기준으로 이용료를 공제하겠다라고 하고 소비자는 할인가를 기준으로 이용료를 납부하겠다라고 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태현: 이거는 양쪽이 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서 참 뭐라고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최근에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헬스장 구독해서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 경우에도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었다고 해요. 어떤 피해를 말하는 겁니까?
◆이유진: 네 헬스장 구독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는 2024년 1분기 10건에서 올해 1분기 30건으로 3배 증가했습니다. 자동 결제 사실을 몰랐다는 피해가 가장 많았는데,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헬스장을 1개월 등록하면서 4만 2900원에 결제를 했고, 1개월 이용 후에는 헬스장을 전혀 이용하지 않았으나 최초 계약 시 어플에 등록했던 카드로 3개월 동안 이용료가 자동 결제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한 것이 헬스장 월 구독권인지를 몰랐고, 자동 결제되기 전에 안내가 전혀 없어서 결제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이용하지 않은 3개월 이용료를 돌려달라라고 요구를 했으나 사업자는 마지막 달에 결제 대금에 한해서만 위약금과 이용료를 공제하고 환급하겠다라고 해서 분쟁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조태현: 이거는 좀 아무튼 간에 최근 들어서 이제 여름이 되니까 아무래도 몸에 신경 쓰시는 분들 이런 분들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헬스장들도 여름 맞이 프로모션, 오픈 프로모션 이런 것들 이벤트 많이 하는데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될 부분 어떤 게 있을까요?
◆이유진: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할인율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계약 기간 또는 소진 가능한 PT 횟수가 어떻게 되는지 고민을 해 보신 다음에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고, 헬스장 시설, 운동기구 등은 잘 관리되고 있는지,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지,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는 어떤지 이용하고자 하는 헬스장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하도록 합니다. 계약을 체결할 때는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이용 정지, 양도 지정 변경 등의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약관에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독 서비스의 경우 자동 결제되는 시점, 구독 정지 방법, 환급 기준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금액이 2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업자의 폐업 또는 연락 두절 등에 대비하여 현금 결제보다 신용카드로 3개월 이상 할부 결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약 해지 시에는 사업자에게 신속하고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계약서, 문자, 내용증명, 통화 등 관련 증빙 자료를 확보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서울 강원지원 문화 레저 팀의 이유진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소비자원 #헬스장 #PT #약정취소 #중도해지 #어플 #자동결제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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