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세시장도 3년 6개월 만에 '집주인 우위'

세종시 전세시장도 3년 6개월 만에 '집주인 우위'

2025.05.14.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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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종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세도 가격이 오르며 집주인 우위 시장으로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전세수급동향을 보면 이달 첫째 주 세종시 전세수급지수는 102.1을 기록하며 2021년 11월 둘째 주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시장이 집주인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로 최근 2년여간 80~90선을 오갔던 세종시 전세수급지수는 지난달 셋째 주 93.7에서 넷째 주 98.7로 뛰더니 이달 들어 100을 넘어섰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종시 전세 물량은 1천39건으로 한 달 전보다 100여 건 줄어들었는데 이렇게 매물이 줄면서 가격도 상승세입니다.

부동산원의 전세가격지수는 지난달 넷째 주 0.12%, 이달 첫째 주 0.14% 등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전셋값 상승은 공급 감소는 물론 최근 매매가격 급등세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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