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수출 24% 급감...하루 평균 수출액 1%↓

5월 초 수출 24% 급감...하루 평균 수출액 1%↓

2025.05.12.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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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폭풍 속에 이달 초 수출이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12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일한 날짜인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5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 줄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14% 늘어난 반면, 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은 승용차는 23.2%, 철강은 41.2% 급감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도 36.2% 감소했습니다.

양대 수출 시장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20.1%, 30.4% 크게 줄었습니다.

이번 달 초 수입은 1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5.9%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수출은 월말로 갈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까지 월별 수출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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