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70% 7월까지 집행...소상공인 최대 50만 원 지원

추경 70% 7월까지 집행...소상공인 최대 50만 원 지원

2025.05.08.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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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오는 7월부터 공과금이나 보험료 등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수출바우처 추경 예산도 다음 달 집행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추경예산 집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국회에서 확정된 추경 예산 13조 8천억 원 가운데 예비비 등을 제외한 12조 원을 집행 관리 대상으로 삼고, 70%를 오는 7월까지 집중적으로 집행할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 대해 전기와 가스, 수도 등 공과금과 보험료 등을 50만 원 한도로 지원하는 부담 경감 크레딧은 7월 지급이 시작됩니다.

관련 예산은 1조5천660억 원 규모로, 연말까지 300만 명 이상을 지원하게 됩니다.

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물류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수출바우처는 모두 898억 원 규모로, 다음 달부터 지급을 시작합니다.

산불 등 재난피해자를 위한 지원금과 공공시설 피해 복구지원도 총예산 6천600억 원 중 4천500억 원이 이번 달 집행됩니다.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구입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지원하는 이른바 'AI 컴퓨팅 자원활용 기반강화' 사업은 이번 달 안에 사업자 공모가 시작됩니다.

지원 예산은 1조6천194억 원 규모입니다.

건설 시행자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한 천500억 원 규모 임대주택 리츠 출자 사업도 이번 달 중 시작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4천억 원은 이번 달 중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를 거쳐 다음 달 교부하기로 했습니다.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의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 626억 원 규모 클러스터 전력공급 지원 사업은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7월부터 집행을 시작합니다.

천억 원 산업은행 출자를 통한 관세 대응 저리 지원 특별 프로그램은 이번 달 중 상품을 출시해 연내 최대 4조 원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석 달을 추경 집행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통해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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