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1천991만 명...유심 교체 95만여 명"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1천991만 명...유심 교체 95만여 명"

2025.05.04.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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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2천만 명 가까이, 유심교체는 95만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KT는 어제 공항에서 교체된 유심 수량은 2만 개 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인석 기자, SK텔레콤이 오늘 오전 밝힌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SK텔레콤은 최악의 해킹 사고에 따른 보호 조치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오늘 중 2천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삼화 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심 보호서비스는 자동 가입하고 있기에, 현재 1천991만 명이 가입했고 오늘을 지나면 2천만 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로밍과 정지, 해외출국 고객을 제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일부터 자동 가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입 대상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입니다.

자동 가입이 완료된 고객에게는 해당 내용을 알리는 문자가 발송됩니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는 어제까지 95만 6천 명이 했고, 그렇게 많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적용하려 하고 있다며 공항 로밍 센터에 나가 있는 게 많아서 그쪽에 최대한 지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심 교체 예약 신청의 경우 하루에 20만 명 정도 신청하고, 현재까지 760만 명 정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은 황금연휴를 맞아 출국 인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던 어제 공항에서 교체된 유심 수량은 2만 개 가량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에 비해 현재는 원활하게 유심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 여유분과 관련해선 5월 말까지 재고는 500만 개라며 내일부터는 T월드 2천600개 매장이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규 가입 중단 일정과 관련해선 시작 일정은 있지만 끝나는 일정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며 여러 상황을 보고 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사태에 따른 집단 소송에 대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선 저희가 지켜야 할 임무를 소홀히 했다던가 하는 질책이나 처벌은 당연히 감수할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먼저 말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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