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은 '보합'...정치테마주는 '요동'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의 연쇄 사퇴로 정치 불안이 재부상한 가운데 우리 증시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 속에 0.12% 오른 2,559.79으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0.65% 오른 721.87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과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선고 영향에 관련 테마주는 요동을 쳤습니다.

한덕수 테마주로 분류된 일정실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반면,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오리엔트바이오는 16% 이상 급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정치 상황에 편승한 정치테마주 과열로 불공정거래와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별단속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15원 오른 채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시간이 가면서 하락해 오후 3시 반 현재 개장 때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을 기록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