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별도신청 없이 유심보호서비스 자동가입"
14일까지 하루 최대 120만 명씩 순차 자동가입
1,400만여 명 가입 완료…850만여 명 남아
14일까지 하루 최대 120만 명씩 순차 자동가입
1,400만여 명 가입 완료…850만여 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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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이 오늘부터 어르신과 장애인 고객을 우선으로 별도 신청 없이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제 정부가 SK텔레콤에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는데, SKT가 오는 5일부터 신규가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해킹 사태 관련해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일단 골자는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과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입니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와 효력이 같다고 밝힌 '유심보호서비스'는 가입 신청자가 몰리면서 먹통이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부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가입이 되도록 처리할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관련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가입자 자동 가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1,400만여 명이 해당 서비스 가입을 완료했고 850만여 명이 남은 상황인데,
시스템 용량 한계가 있는 만큼 하루 최대 120만 명씩 순차적으로 가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고객이 우선 가입되고요.
현재는 SK텔레콤 가입자만 대상입니다만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가입을 협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긴 연휴를 앞두고 해외 출국 일정 있으신 분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좌석 수를 2배로 늘리고 업무 처리 용량을 3배로 확대 운영해 원활한 유심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 로밍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2.0'을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오늘을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한 브리핑을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유심교체와 예약 현황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가되는 보호조치도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신규 고객 가입과 번호이동 모집도 잠정 중단한다고요?
[기자]
네, SK텔레콤은 그간 유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모집은 계속해 와 빈축을 샀는데요.
정부가 어제 SK텔레콤에 이를 중단하라고 행정 지도를 내리자 호응하고 나선 겁니다.
유영상 대표는 이번 해킹 사태로 고객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면서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모집은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빨리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든 T 월드 매장은 내방 고객의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하고, 이 기간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이 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은 앞서 이번 달까지 유심 600만 개, 6월 말까지 추가로 500만 개를 확보해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SK텔레콤 가입자가 2천4백만 명에 이르는 만큼 7월 이후에도 유심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유심 제조사와 협의해 공급 일정 단축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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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늘부터 어르신과 장애인 고객을 우선으로 별도 신청 없이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제 정부가 SK텔레콤에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는데, SKT가 오는 5일부터 신규가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해킹 사태 관련해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일단 골자는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과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입니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와 효력이 같다고 밝힌 '유심보호서비스'는 가입 신청자가 몰리면서 먹통이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부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가입이 되도록 처리할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관련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가입자 자동 가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1,400만여 명이 해당 서비스 가입을 완료했고 850만여 명이 남은 상황인데,
시스템 용량 한계가 있는 만큼 하루 최대 120만 명씩 순차적으로 가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고객이 우선 가입되고요.
현재는 SK텔레콤 가입자만 대상입니다만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가입을 협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긴 연휴를 앞두고 해외 출국 일정 있으신 분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좌석 수를 2배로 늘리고 업무 처리 용량을 3배로 확대 운영해 원활한 유심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 로밍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2.0'을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오늘을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한 브리핑을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유심교체와 예약 현황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가되는 보호조치도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신규 고객 가입과 번호이동 모집도 잠정 중단한다고요?
[기자]
네, SK텔레콤은 그간 유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모집은 계속해 와 빈축을 샀는데요.
정부가 어제 SK텔레콤에 이를 중단하라고 행정 지도를 내리자 호응하고 나선 겁니다.
유영상 대표는 이번 해킹 사태로 고객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면서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모집은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빨리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든 T 월드 매장은 내방 고객의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하고, 이 기간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이 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은 앞서 이번 달까지 유심 600만 개, 6월 말까지 추가로 500만 개를 확보해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SK텔레콤 가입자가 2천4백만 명에 이르는 만큼 7월 이후에도 유심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유심 제조사와 협의해 공급 일정 단축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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