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탄핵 추진되자 사의...한 대행, 수리

최상목 부총리, 탄핵 추진되자 사의...한 대행, 수리

2025.05.01.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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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탄핵이 추진되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를 바로 수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그럼 국정운영 컨트롤 타워는 이주호 부총리가 되는 건가요?

[기자]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오늘 밤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최 부총리는 국회 본회의에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되기 직전인 오늘 밤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 탄핵안 상정을 선언하기 4분 전쯤입니다.

이어 한덕수 대행이 20분쯤 뒤 최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별도로 기자들에게 배포한 메시지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은 지난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돼 지난달 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가 법사위로 회부돼 오늘 저녁 9시쯤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최 부총리가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는 것이 탄핵 소추 사유입니다.

한덕수 대행의 사임으로 최상목 부총리는 내일 새벽 0시부터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과 한 대행의 사임, 최 부총리 사표 수리로 국정 운영 컨트롤 타워는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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