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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 대담 : 우리은행 WM솔루션부 김현 투자상품애널리스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부자가 되는 대세 정보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각종 정보를 들어보는 시간이고요. 부자 대세 시간입니다. 오늘은 또 새로운 뉴페이스를 모셨어요. 우리은행 WM솔루션부의 김현 투자 상품 애널리스트입니다. 어서 오세요.
◇ 우리은행 WM솔루션부 김현 투자상품애널리스트(이하 김현):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오늘은 ETF에 대한 말씀 준비해 오셨다고 들었는데 일단 ETF부터 살펴보고 가죠. ETF라는 상품이 뭡니까?
◇ 김현: 익스체인지드 트레이디드 펀드 라고해서요. 상장지수 펀드라고 해서 펀드인데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끔 그래서 우리 개인 투자자분들 증권 앱 켜셔가지고 주식처럼 사고 파실 수 있는 펀드인 거죠.
◆ 조태현: 그러니까 ETF들이 지금 주식 시장에 다 상장이 돼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우리가 거래하기는 더 쉬울 것이고 이게 직접 투자보다 나은 점은 뭡니까?
◇ 김현: 일단 상품들을 어떤 특정 규칙에 따라서 운영해 주고 어떤 종목들을 편입해 준다라고 룰을 정해서 운영해 주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분들 입장에서는요. 예를 들면 최근에 핫한 방산이나 조선 이런 테마들을 하신다고 하면 개별 주식을 하면은 결국 내가 종목 선택에 대한 의사결정까지 가야 되는데 그건 불편한 부분들이 있죠. 그래서 ETF를 하시면 그런 부분에서 그런 분야를 전체적으로 고루 투자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 조태현: 그러니까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고 거기다가 전문가들이 운용을 해 주니까 아무래도 리스크도 좀 덜할 것이고 이런 장점들이 있다고 이해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ETF에 관심 받는 분들 많아지는 것 같아요. 국내 ETF 시장 커지고 있습니까?
◇ 김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고요. 실제로 한국거래소에서 월별로 통계를 주고 있는데 1월 말 기준으로 국내 ETF 순자산 가치가 한 183조 원 정도 되고요. 어느 정도인가 잘 모르시겠지만 한 달 사이에 한 5.3%가 또 커진 거고요.
◆ 조태현: 한 달 만에요?
◇ 김현: 2023년 24년도 보면 각각 연간으로 54%, 43% 이렇게 빠른 속도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183조 원이라는 숫자는 우리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개념으로 본다고 하면요. 지금 1월 말 기준으로 코스피 합산 시가총액이 한 2천조가 조금 넘습니다. 그 대비 한 9%에 해당되는 수치이고요. 21년도 말 기준으로는 한 3.5%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빠른 성장을 보여 왔다 이렇게 할 수 있고요. 특히 거래대금 같은 경우 얼마나 매매가 활발하게 되느냐라는 통계치를 보면 사실 개별종목보다는 ETF가 매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다 보니까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의 약 40%까지 ETF가 지금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의 40% 굉장한데요. 아무튼 성장세는 굉장히 눈에 많이 띄는 것 같고요.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할 때 직접 투자보다는 ETF 같은 거 하셔라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잖아요. 국내 ETF 시장 이쪽이 갖는 특수성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나라랑 다른 점이라든지 눈에 띄는 점, 어떤 점이 있습니까?
◇ 김현: 우리나라 ETF 시장보다 큰 시장들은 있겠죠. 미국이나 예를 들어 당연히 자본시장이 큰 데 있을 건데요. 한 최근 5년간 성장 속도를 보면 단연 국내가 돋보이고요. 근데 이렇게 해서 국내 투자를 하냐? 그건 아니죠. 최근에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서학개미, 미국투자 열풍 이런 것 때문에 실제로 국내 ETF 시장에서도 최근의 성장세를 이끈 거는 해외 주식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실제로 2019년 연말에 해외 주식 ETF 비중이 국내에 상장된 ETF인데 해외를 투자하는 ETF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게 한 연말 기준으로 4.5%였는데 24년 연말 기준으로는 32%까지 높아졌고요. 실제로 지금 한 940여 개 이상이 지금 ETF들이 상장되어 있어요. 이 중에 해외 주식이 약 300개 가까이 됩니다. 최근에 이쪽으로 많이 집중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같은 기간 동안에 국내 주식에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사실 영향력이 점점 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그동안 별로 국내 시장에 재미가 없었으니까 아무래도 해외 쪽으로 투자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주목받는 상품이나 어떤 동향성 이런 것들도 있습니까?
◇ 김현: ETF에서 자금 동향 이런 걸 볼 때 가장 많이 보는 게 순자산액 증감인데요. 순자산액 증감으로 보면 항상 상위권에 있는 애들이 있습니다. 시장이 어떻든 간에. 그게 가장 대표적인 게 대표지수, S&P500지수, 코스피 200 지수 이런 투자는 대표 지수들. 그리고 이와 관련된 파생형 ETF. 무슨 말이냐면 대표 기본 지수 코스피 200이 코스피 200 수익률의 1.5배, 2배의 수익률을 추정하는 레버리지형 상품. 혹은 코스피 200이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상품. 이런 쪽들의 자금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서 항상 상위권에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유동자금들이 단기적으로 파킹하는. 그래서 초단기 채권으로 운영하는 초단기형 채권형 ETF 상품. 이름에 머니마켓 액티브 이런 식으로 많이 표현이 되는데요. 그런 상품들이 일단 항상 자금 유출입이 많고요. 이들을 제외하고 연초 이후에 특이점을 본다라고 하면 해외 주식은 작년에 이어서도 여전히 AI나 반도체 관련 테마들이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고요. 아니면 혹은 대표 기업, 테슬라 같은 이런 데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그런 ETF들의 자금 흐름이 좋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일단 조선, 방산 테마가 여전히 핫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순자산액 증감이 좋긴 한데요. 이거는 순자산액 증감이라는 거는 실제 자금 흐름도 있고요. 주식이 올라서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도 같이 반영이 되어 있어요.
◆ 조태현: 자산이 늘어나는 거요?
◇ 김현: 네 맞습니다. 방산이나 조선은 최근에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까 주가 상승에 대한 효과도 많이 컸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 외에 보면 최근에 금값이 많이 오르다 보니까 금 현물 관련된 ETF. 혹은 그동안 굉장히 투자자들한테 힘들게 했던 중국 투자 관련해서요. 작년 4분기부터 조금 좋아지긴 했는데 올해 설 연휴 때 딥시크 나온 이후로 항셍 테크 쪽들. 중국의 테크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살아나면서 항셍 테크 관련된 ETF들도 지금 현재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최근에 중국 쪽으로 자금이 많이 간다고는 하더라고요. 여기 보니까 월 지급, 월 배당 ETF 상품 이런 것도 소개를 해 주셨는데 최근에 이 부분 관심 많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는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습니까?
◇ 김현: 작년도에 운용사들이 이런 상품들을 많이 출시를 했고요. 배경에는 아무래도 ETF 시장이 큰 게 아까 말씀드린 해외 주식도 있는데 퇴직연금 시장들 IRP 이런 데서 개인들이 투자를 할 수 있게 되고요. 아무래도 연금 자산이다 보니까 공격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조금 안정적으로 해야죠. 그리고 노후 자금이 소위 말해서 따박따박, 뭔가 나오는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거에 대한 니즈가 있다 보니 운용사들이 많이 이런 월 지급형 상품들을 내놓고 있고요. 월 지급형 상품을 주려면 월 지급 재원이 있어야 되겠죠. 돈이 나와야 되니까요. 가장 쉬운 거는 고배당 주식을 사서 고배당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을 그 수익자들한테 배분을 해 주는 방법이 하나 있을 거고요. 그런데 최근에 상품들 아까 월 지급형 상품들 중에서도 자금 흐름이 좋은 상품들을 보면 커버드 콜이라는 전략을 쓰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커버드 콜은 복잡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최대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일단 옵션을 매도해서 수익을 얻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옵션이라는 거는 기초 자산을 내가 얼마에 사거나 팔거나 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 권리이기 때문에 권리를 팔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의 개념이고요. 그래서 ETF 운용하는 운용사에서 옵션 매도를 해서 매도 수익을 얻고 매도 수익을 배당의 재원으로 이자의 재원으로 마련해서 월 지급해 주는 그런 상품입니다. 이런 상품들의 특징은 내가 얼마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도하기 때문에 사실은 주가가 상승하면 옵션을 사간 사람이 권리를 시행하겠죠. 나는 그 자산을 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이러면 사실 상승할 때 따라가는 상승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그래서 주가가 10% 오르는데 내가 배당 재원을 얻는 대신에 나의 기초자산 상승률은 5%~ 6% 이게 상품에 따라서 다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유의해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옵션이라든지 이런 파생 상품 쪽으로 가면 너무 어렵단 말이죠. 거기다 최근에 말씀하신 것처럼 ETF 쪽이 인기를 끌다 보니까 상품도 막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렇게 전문가로서 ETF 나는 하고 싶다 그런데 무슨 상품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떻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김현: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우리 펀드들 과거의 펀드들 대비해서는 정보 공개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ETF가 지금 최근에는 액티브형 ETF도 많이 나오고 올해 출시가 많이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지수나 이런 인덱스 어떤 벤치마크를 가지고 거기를 추종하고 그러면 그 벤치마크가 되는 인덱스에 대해서 어떤 룰로 운용을 한다, 리밸런싱을 한다 이런 룰들이 다 공개가 되어 있기 때문에요. 내가 관심 있어 하는 테마형 ETF가 됐든 여러 가지 ETF들이 있으면 해당 운용사 홈페이지 가면 이런 내용들, 그다음에 지금 ETF가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한 종목 정보도 사실 다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 꼼꼼하게 한번 보시고 사실 내가 화끈하게 공격 수익을 추구한다 이런 여러가지 투자 니즈에 따라서 하시는 방법들이 다 다양하실 거니까요. 아까 말씀드렸던 공개가 되어 있는 정보를 최대한 잘 활용해서 보자라는 게 뭐 저의 팁일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사실 공개된 정보를 봐도 잘 모를 수 있으니까 그럴 때는 김현 과장님을 찾으면 되겠죠. 지금까지 우리은행 WM솔루션부 김현 투자상품애널리스트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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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 대담 : 우리은행 WM솔루션부 김현 투자상품애널리스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부자가 되는 대세 정보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각종 정보를 들어보는 시간이고요. 부자 대세 시간입니다. 오늘은 또 새로운 뉴페이스를 모셨어요. 우리은행 WM솔루션부의 김현 투자 상품 애널리스트입니다. 어서 오세요.
◇ 우리은행 WM솔루션부 김현 투자상품애널리스트(이하 김현):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오늘은 ETF에 대한 말씀 준비해 오셨다고 들었는데 일단 ETF부터 살펴보고 가죠. ETF라는 상품이 뭡니까?
◇ 김현: 익스체인지드 트레이디드 펀드 라고해서요. 상장지수 펀드라고 해서 펀드인데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끔 그래서 우리 개인 투자자분들 증권 앱 켜셔가지고 주식처럼 사고 파실 수 있는 펀드인 거죠.
◆ 조태현: 그러니까 ETF들이 지금 주식 시장에 다 상장이 돼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우리가 거래하기는 더 쉬울 것이고 이게 직접 투자보다 나은 점은 뭡니까?
◇ 김현: 일단 상품들을 어떤 특정 규칙에 따라서 운영해 주고 어떤 종목들을 편입해 준다라고 룰을 정해서 운영해 주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분들 입장에서는요. 예를 들면 최근에 핫한 방산이나 조선 이런 테마들을 하신다고 하면 개별 주식을 하면은 결국 내가 종목 선택에 대한 의사결정까지 가야 되는데 그건 불편한 부분들이 있죠. 그래서 ETF를 하시면 그런 부분에서 그런 분야를 전체적으로 고루 투자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 조태현: 그러니까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고 거기다가 전문가들이 운용을 해 주니까 아무래도 리스크도 좀 덜할 것이고 이런 장점들이 있다고 이해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ETF에 관심 받는 분들 많아지는 것 같아요. 국내 ETF 시장 커지고 있습니까?
◇ 김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고요. 실제로 한국거래소에서 월별로 통계를 주고 있는데 1월 말 기준으로 국내 ETF 순자산 가치가 한 183조 원 정도 되고요. 어느 정도인가 잘 모르시겠지만 한 달 사이에 한 5.3%가 또 커진 거고요.
◆ 조태현: 한 달 만에요?
◇ 김현: 2023년 24년도 보면 각각 연간으로 54%, 43% 이렇게 빠른 속도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183조 원이라는 숫자는 우리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개념으로 본다고 하면요. 지금 1월 말 기준으로 코스피 합산 시가총액이 한 2천조가 조금 넘습니다. 그 대비 한 9%에 해당되는 수치이고요. 21년도 말 기준으로는 한 3.5%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빠른 성장을 보여 왔다 이렇게 할 수 있고요. 특히 거래대금 같은 경우 얼마나 매매가 활발하게 되느냐라는 통계치를 보면 사실 개별종목보다는 ETF가 매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다 보니까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의 약 40%까지 ETF가 지금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의 40% 굉장한데요. 아무튼 성장세는 굉장히 눈에 많이 띄는 것 같고요.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할 때 직접 투자보다는 ETF 같은 거 하셔라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잖아요. 국내 ETF 시장 이쪽이 갖는 특수성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나라랑 다른 점이라든지 눈에 띄는 점, 어떤 점이 있습니까?
◇ 김현: 우리나라 ETF 시장보다 큰 시장들은 있겠죠. 미국이나 예를 들어 당연히 자본시장이 큰 데 있을 건데요. 한 최근 5년간 성장 속도를 보면 단연 국내가 돋보이고요. 근데 이렇게 해서 국내 투자를 하냐? 그건 아니죠. 최근에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서학개미, 미국투자 열풍 이런 것 때문에 실제로 국내 ETF 시장에서도 최근의 성장세를 이끈 거는 해외 주식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실제로 2019년 연말에 해외 주식 ETF 비중이 국내에 상장된 ETF인데 해외를 투자하는 ETF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게 한 연말 기준으로 4.5%였는데 24년 연말 기준으로는 32%까지 높아졌고요. 실제로 지금 한 940여 개 이상이 지금 ETF들이 상장되어 있어요. 이 중에 해외 주식이 약 300개 가까이 됩니다. 최근에 이쪽으로 많이 집중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같은 기간 동안에 국내 주식에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사실 영향력이 점점 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그동안 별로 국내 시장에 재미가 없었으니까 아무래도 해외 쪽으로 투자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주목받는 상품이나 어떤 동향성 이런 것들도 있습니까?
◇ 김현: ETF에서 자금 동향 이런 걸 볼 때 가장 많이 보는 게 순자산액 증감인데요. 순자산액 증감으로 보면 항상 상위권에 있는 애들이 있습니다. 시장이 어떻든 간에. 그게 가장 대표적인 게 대표지수, S&P500지수, 코스피 200 지수 이런 투자는 대표 지수들. 그리고 이와 관련된 파생형 ETF. 무슨 말이냐면 대표 기본 지수 코스피 200이 코스피 200 수익률의 1.5배, 2배의 수익률을 추정하는 레버리지형 상품. 혹은 코스피 200이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상품. 이런 쪽들의 자금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서 항상 상위권에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유동자금들이 단기적으로 파킹하는. 그래서 초단기 채권으로 운영하는 초단기형 채권형 ETF 상품. 이름에 머니마켓 액티브 이런 식으로 많이 표현이 되는데요. 그런 상품들이 일단 항상 자금 유출입이 많고요. 이들을 제외하고 연초 이후에 특이점을 본다라고 하면 해외 주식은 작년에 이어서도 여전히 AI나 반도체 관련 테마들이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고요. 아니면 혹은 대표 기업, 테슬라 같은 이런 데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그런 ETF들의 자금 흐름이 좋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일단 조선, 방산 테마가 여전히 핫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순자산액 증감이 좋긴 한데요. 이거는 순자산액 증감이라는 거는 실제 자금 흐름도 있고요. 주식이 올라서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도 같이 반영이 되어 있어요.
◆ 조태현: 자산이 늘어나는 거요?
◇ 김현: 네 맞습니다. 방산이나 조선은 최근에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까 주가 상승에 대한 효과도 많이 컸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 외에 보면 최근에 금값이 많이 오르다 보니까 금 현물 관련된 ETF. 혹은 그동안 굉장히 투자자들한테 힘들게 했던 중국 투자 관련해서요. 작년 4분기부터 조금 좋아지긴 했는데 올해 설 연휴 때 딥시크 나온 이후로 항셍 테크 쪽들. 중국의 테크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살아나면서 항셍 테크 관련된 ETF들도 지금 현재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최근에 중국 쪽으로 자금이 많이 간다고는 하더라고요. 여기 보니까 월 지급, 월 배당 ETF 상품 이런 것도 소개를 해 주셨는데 최근에 이 부분 관심 많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는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습니까?
◇ 김현: 작년도에 운용사들이 이런 상품들을 많이 출시를 했고요. 배경에는 아무래도 ETF 시장이 큰 게 아까 말씀드린 해외 주식도 있는데 퇴직연금 시장들 IRP 이런 데서 개인들이 투자를 할 수 있게 되고요. 아무래도 연금 자산이다 보니까 공격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조금 안정적으로 해야죠. 그리고 노후 자금이 소위 말해서 따박따박, 뭔가 나오는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거에 대한 니즈가 있다 보니 운용사들이 많이 이런 월 지급형 상품들을 내놓고 있고요. 월 지급형 상품을 주려면 월 지급 재원이 있어야 되겠죠. 돈이 나와야 되니까요. 가장 쉬운 거는 고배당 주식을 사서 고배당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을 그 수익자들한테 배분을 해 주는 방법이 하나 있을 거고요. 그런데 최근에 상품들 아까 월 지급형 상품들 중에서도 자금 흐름이 좋은 상품들을 보면 커버드 콜이라는 전략을 쓰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커버드 콜은 복잡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최대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일단 옵션을 매도해서 수익을 얻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옵션이라는 거는 기초 자산을 내가 얼마에 사거나 팔거나 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 권리이기 때문에 권리를 팔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의 개념이고요. 그래서 ETF 운용하는 운용사에서 옵션 매도를 해서 매도 수익을 얻고 매도 수익을 배당의 재원으로 이자의 재원으로 마련해서 월 지급해 주는 그런 상품입니다. 이런 상품들의 특징은 내가 얼마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도하기 때문에 사실은 주가가 상승하면 옵션을 사간 사람이 권리를 시행하겠죠. 나는 그 자산을 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이러면 사실 상승할 때 따라가는 상승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그래서 주가가 10% 오르는데 내가 배당 재원을 얻는 대신에 나의 기초자산 상승률은 5%~ 6% 이게 상품에 따라서 다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유의해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옵션이라든지 이런 파생 상품 쪽으로 가면 너무 어렵단 말이죠. 거기다 최근에 말씀하신 것처럼 ETF 쪽이 인기를 끌다 보니까 상품도 막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렇게 전문가로서 ETF 나는 하고 싶다 그런데 무슨 상품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떻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김현: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우리 펀드들 과거의 펀드들 대비해서는 정보 공개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ETF가 지금 최근에는 액티브형 ETF도 많이 나오고 올해 출시가 많이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지수나 이런 인덱스 어떤 벤치마크를 가지고 거기를 추종하고 그러면 그 벤치마크가 되는 인덱스에 대해서 어떤 룰로 운용을 한다, 리밸런싱을 한다 이런 룰들이 다 공개가 되어 있기 때문에요. 내가 관심 있어 하는 테마형 ETF가 됐든 여러 가지 ETF들이 있으면 해당 운용사 홈페이지 가면 이런 내용들, 그다음에 지금 ETF가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한 종목 정보도 사실 다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 꼼꼼하게 한번 보시고 사실 내가 화끈하게 공격 수익을 추구한다 이런 여러가지 투자 니즈에 따라서 하시는 방법들이 다 다양하실 거니까요. 아까 말씀드렸던 공개가 되어 있는 정보를 최대한 잘 활용해서 보자라는 게 뭐 저의 팁일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사실 공개된 정보를 봐도 잘 모를 수 있으니까 그럴 때는 김현 과장님을 찾으면 되겠죠. 지금까지 우리은행 WM솔루션부 김현 투자상품애널리스트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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