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발표

현재 우리 경제·금융의 가장 큰 뇌관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대책의 윤곽이 오늘 발표됩니다.

금융당국은 오늘 부동산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금융당국이 강조해온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매와 공매 등을 통해 부실 사업장의 토지 가격을 낮춘 뒤 은행과 보험권의 신규 자금을 투입해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과 보험권은 공동대출을 조성해 유동성을 투입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은 이 규모를 조 단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융사들이 취급한 부동산 PF 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136조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채 만기 연장으로 버티는 2금융권 브릿지론 규모만 30조 원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과 보험권이 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공급할 경우 건전성 분류를 상향해주거나 면책 범위를 확대해주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1조 원대의 캠코 PF 정상화 펀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