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2.4%↓...내수 침체에 3분기째 감소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2.4%↓...내수 침체에 3분기째 감소

2024.05.09.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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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이 3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가 102.5로, 1년 전보다 2.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지표입니다.

지난 1분기 국산 제품 공급이 0.6% 감소했고 수입은 특히 6.7% 줄어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3개 분기 연속 내림세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가스와 화학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기타운송장비가 26.5%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5.9% 감소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3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1분기 자동차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등 전자·통신은 8.9%, 화학제품은 6.4% 각각 줄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수출과 생산 지표가 나아지고 있지만 국내 공급의 경우 내수로 출하되는 제품을 집계하다 보니 수출지표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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