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매체 'Bloomberg·'Foreign Affairs'가 주목한 한국 경제와 혁신

외신 매체 'Bloomberg·'Foreign Affairs'가 주목한 한국 경제와 혁신

2024.05.08.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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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매체 'Bloomberg·'Foreign Affairs'가 주목한 한국 경제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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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매체인 'Bloomberg'와 'Foreign Affairs'가 '한국 경제 위상과 혁신 비결’에 대한 기사를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Bloomberg' 아시아 경제 담당 컬럼니스트인 데니 모스는 오늘(8일) '한국의 경제 붐이 알려지지 않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라는 칼럼을 통해 "한국은 K팝 및 영화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반도체 등을 통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상이 종종 간과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금리인하 연기, 원화 약세 등 부정적인 여건도 있지만 해외 수요 강세에 힘입어 성장이 급등하고 있다"며 "금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예측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또 "메모리 반도체(memory chips)는 한국이 보유한 미래 잠재력이며 한국 경제에는 문화적 수출보다 훨씬 큰 무언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먼 마체코 킹스칼리지 런던 국제관계학 교수 겸 벨기에자유대 한국 석좌와 로빈 크링어 킹스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7일자 'Foreign Affairs'에 '한국과 일본의 혁신 비결'이라는 공동 기고문을 통해 한국 정부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을 장려하여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 석학은 기고문에서 "혁신 및 기술 강국인 한국과 일본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이 경쟁력 향상에 중요하다는 믿음 속에 정부, 대기업, 소규모 스타트업이 서로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은 "한일 양국이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 자원이라는 인식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이들이 대기업과 협력해 국가 전체의 혁신성을 지원하도록 장려한다"며 "스타트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인 한국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가 좋은 예"라고 소개했다.


YTN 뉴스팀 (yimm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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