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배구조 개선안까지...밸류업 지침 발표

금융위원회가 오늘(2일) 기업 지배구조 개선안을 포함한 밸류업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지표 선정과 관련해 주가순자산비율, PBR과 주가수익비율 PER 같은 재무제표뿐 아니라 비재무지표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 증시에서 기업가치가 저평가되는 원인으로 꼽히는 지배구조를 대표적인 비재무적 요소로 꼽았습니다.

모자회사를 중복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과 오너 일가가 지분을 많이 가진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문제 등 시장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의 지적이 있는 문제는 상장사들이 상세한 설명과 소통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포함한 밸류업 계획은 이사회가 수립과 이행 과정을 감독하고 필요한 경우 의결도 거치도록 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