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 한 달' 예상수요 43% 불과

'GTX-A 개통 한 달' 예상수요 43% 불과

2024.05.01.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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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이용객이 예상치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개통일인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GTX-A 수서∼동탄 구간 이용객이 26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개통 전 국토부가 예측한 이 기간 총수요 61만5천여 명의 43% 수준에 불과합니다.

평일에는 2만천여 명, 휴일에는 만6천여 명이 이용했는데 평일은 예측치의 36%, 휴일은 60%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휴일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등이 몰리며 그나마 이용객이 많지만, '출퇴근 교통혁명'이라는 GTX 건설 취지가 무색하게 평일 이용자는 적습니다.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으로 핵심 정차역과 이어지지 못하는 '반쪽 개통'인 데다, 이용객이 몰리는 일부 역의 낮은 접근성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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