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K하이닉스 압수수색..."파두 사태 관련"

금감원, SK하이닉스 압수수색..."파두 사태 관련"

2024.04.30.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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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기업인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과 검찰이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오늘(30일) 오전부터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해 파두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입니다.

금감원과 서울남부지검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SK하이닉스 자료와 파두 내부 자료를 대조해 매출 추정액이 부풀려진 게 아닌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 원 넘게 몸값을 올리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지만, 이후 급감한 실적 공시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파두가 신고한 지난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 원에 달했지만, 2분기 5,900만 원에 이어 3분기에는 3억 2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지난달에는 파두 상장 관련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국거래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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