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100만 가구' 아래로...2명 중 1명은 고령층

농가 '100만 가구' 아래로...2명 중 1명은 고령층

2024.04.18.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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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가 수가 지난해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고, 농민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는 99만9천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 등으로 전년보다 2만4천 가구 감소했습니다.

농가 수가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진 건 농업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래 처음입니다.

농가 인구는 208만9천 명으로 전년보다 7만7천 명 줄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76만7천 명으로 전체 농가 인구의 36.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60대 64만 명, 50대 31만2천 명 순이었습니다.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52.6%로 전년보다 2.8% 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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