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증권계좌 부당개설 제재받아...진심 사죄"

대구은행 "증권계좌 부당개설 제재받아...진심 사죄"

2024.04.17.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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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고객 동의 없이 1,600여 개 증권계좌를 개설했다가 금융위원회에서 오늘(17일) 제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구은행에 대해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업무 3개월 정지와 과태료 20억 원, 그리고 직원 177명에 대한 신분제재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DGB대구은행 직원들은 영업점과 개인 실적을 높이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고객 신청서 사본을 이용해 증권계좌 1,657건을 부당 개설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서명 한 A 증권사 증권계좌 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 전 출력해 또 다른 B 증권사 계좌를 추가 개설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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