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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7개월 만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왔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등 9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경기 안성이 포함된 건데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입니다.
공사는 미분양 세대 수가 천 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합니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잣대가 까다로워집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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