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억만장자' 명단 오른 20대 한국인 자매는 누구?

'세계 억만장자' 명단 오른 20대 한국인 자매는 누구?

2024.04.08.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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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억만장자' 명단 오른 20대 한국인 자매는 누구?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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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20대 한국인 자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장녀 정민(22) 씨와 차녀 정연(20) 씨가 각각 5번째, 3번째로 어린 억만장자로 선정됐다.

자매의 올해 순자산 가치는 각각 14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에 이른다.

포브스는 "정민 씨와 동생 정연 씨는 고인이 된 김정주 창업주가 1994년 세운 온라인 게임사 넥슨의 지분을 NXC(넥슨 지주회사)를 통해 약 9%씩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부친이 54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지분을 물려받았다"며 "회사에서 직책을 갖고 있지는 않으며 이들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2년 2월 김정주 창업주가 사망하자 정민·정연 씨와 배우자 유정현 NXC 이사는 약 10조 원의 재산을 물려받았으며 상속세로 6조 원(상속세율 60%)을 신고했다. 2022년 상속세로 NXC 지분 29.3%를 국가에 납부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서미량 기자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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