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가입자들 "은행 자율배상 수용 못 해...전액 배상하라"

홍콩 ELS 가입자들 "은행 자율배상 수용 못 해...전액 배상하라"

2024.03.29.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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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이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이며 자율배상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가입자들은 수용할 수 없다며 전액 배상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콩H지수 ELS 피해자모임은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과 증권사가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고위험 상품을 중위험 상품으로 둔갑시켜 고객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판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복현 금감원장을 향해서도 은행 감싸기에 급급하다며 금융현안을 논의하겠다고 은행장들과 회동하며 내놓은 배상안이 오히려 자신들을 두 번 죽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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