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출금리 석 달째 내림세...주담대도 또 하락

은행권 대출금리 석 달째 내림세...주담대도 또 하락

2024.03.29.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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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금리가 석 달째 내림세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4.85%로 집계됐습니다.

세부적으로 기업대출금리는 5.03%로 1월보다 0.19%p 빠졌고, 마찬가지로 가계대출도 0.19%p나 떨어지며 4.49%로 하락해 전체 대출금리를 끌어내렸습니다.

이렇게 전체 대출 금리가 4%대로 내려간 건 재작년 9월 4.71%를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가 4개월 연속 이어진 내림세에 3.96%를 기록했고, 전세자금대출 역시 0.07%p 빠진 4.02%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렇게 금리가 떨어진 건 지표 금리인 코픽스 하락과 대환대출 프로그램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0.04%p 떨어진 3.63%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하락 폭이 수신금리 하락 폭보다 더 커지며 예금은행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2%p로 석 달 만에 축소 전환됐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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