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아이 1.5배' 서울 대관람차, 2028년으로 완공 앞당긴다

'런던아이 1.5배' 서울 대관람차, 2028년으로 완공 앞당긴다

2024.03.28.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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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아이 1.5배' 서울 대관람차, 2028년으로 완공 앞당긴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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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대관람차가 예정보다 9개월 이른 오는 2028년 하반기 완공될 전망이다.

2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1조 1,000억 원 규모 트윈 휠 대관람차 건립 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 기간을 9개월 이상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상 36개월 이상 걸리는 행정절차가 27개월로 줄어들게 됐다. 2026년 대관람차 공사가 시작되고, 2028년 하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관람차는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휠 형태로는 세계 최초로 지어질 전망이다. 지름 180m로, 완공되면 두바이의 '아인두바이(258m)' 다음으로 세계에서 둘째로 높은 관람차가 된다. 영국의 '런던아이(135m)'보다는 1.5배 높다.

관람차에 설치될 캡슐은 모두 64개로 한 번에 약 1,4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초대형 관광 랜드마크가 지어지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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