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S&P 높은 수준...급락 시 ELS 발행 증권사 손실 위험"

"닛케이·S&P 높은 수준...급락 시 ELS 발행 증권사 손실 위험"

2024.03.28.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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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한 해외 주요 증시가 급락할 경우 해당 지수들과 연동된 ELS를 발행한 증권사들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8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닛케이22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등 주요 해외 주가지수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다만, 2021년 이후 하락한 홍콩H지수 관련 ELS의 경우,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과 달리 증권사들은 수익성과 유동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H지수 ELS 투자자의 대규모 손실로 투자 수요가 위축되고 은행권이 판매를 중단하면서 당분간은 ELS 발행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또, ELS 시장 위축은 발행 의존도가 높은 일부 증권사의 영업 위축과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지만, 퇴직연금 시장 성장 등으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발행이 늘면서 ELS 급감의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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