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 절반, 평균 연봉 '1억원' 넘어

국내 100대 기업 절반, 평균 연봉 '1억원' 넘어

2024.03.25. 오전 09: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국내 100대 기업 절반, 평균 연봉 '1억원' 넘어
ⓒ연합뉴스
AD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중 절반가량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은 기업은 총 48개사로 집계됐다.

이른바 '1억 원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2019년 9개, 2020년 12개, 2021년 23개, 2022년 35개, 지난해 48개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1억 104만 원), 대우건설(1억 원), 한온시스템(1억 376만 원), 고려아연(1억 249만 원) 등 13개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SK 등 매출 상위 10개 기업은 모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에 불과했는데도 임금이 증가한 것은 지속된 고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 상승에 더해 생산성 제고에 보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