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안전사고, 성인의 8배...침대 낙상 잦아"

"영유아 안전사고, 성인의 8배...침대 낙상 잦아"

2024.03.19.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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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유아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성인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소비자 위해 정보 7만 9천264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상대적으로 인구 층이 두터운 35∼64세로 2만 4천581건에 달했습니다.

이어 영유아가 만 4천556건, 고령자 만 천315건, 청년 8천448건, 어린이 6천528건 순이었습니다.

인구 천 명당 사고 건수는 전체 평균 1.3건이었는데 나이 별로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 1.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가 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물품은 침대로, 전체 13.8%를 차지했는데 사고 원인은 추락이 98.3%에 달해 가장 많았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전거, 청년은 전동 휠, 성인과 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에서 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영유아나 어린이 안전사고가 빈번한 것과 관련해 해당 품목의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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