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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11일 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과일, 채소 가격과 관련한국민일보 기사입니다.
<사과 먹느니 라면 사요>라는 제목과 함께2개에 만 원 가격표가 붙어 있는 사과 사진도 보입니다.
사과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물가지수가 71%나 올랐는데요.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는 가격 오름세가계속될 전망이라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를 수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검역 협상에 따른 문제가 있겠는데요. 외국산 농식물 수입을 위해선 총 8단계의검역 협상을 통과해야 하는데, 평균적으로 8년 1개월이 소요됩니다. 사과의 경우는 더 긴데, 11개국과 검역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1992년 협상을 시작한 일본과 5단계 협상에멈춰있는 게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간 것이고요. 미국이나 뉴질랜드 등과는 30년째 3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또 있습니다. 사과를 수입하게 될 경우 재배 농가로 하여금 농사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국내에 사과를 심고 키울 땅이 점점 줄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수입까지 하게 되면 자칫 국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불안정이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부 역시도, 당장 가격이 높다고 바로 사과를 수입해 효과를 낼 수는 없다고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막말에 공직 버리는 MZ>라는제목의 기사입니다.
국회 입법 조사처에 따르면,최근 5년 동안 퇴직한 10년 미만공무원 6만 4천여 명 중에서 신규 임용 공무원이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때 선망 직업이던 공무원에 대한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공무원이 된 후에도 퇴직이 늘고 있는 건데기사는 악성 민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기사에 실린 공무원들 인터뷰를 들어보면,폭언과 욕설, 고성은 기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실명이 거론되거나휴대전화 번호 등 신상이 공개돼 곤욕을치르는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려고 해도역으로 고발당하면 피곤해질 수 있으니까일을 크게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듣다 보니 결국 당하는 사람만 괴로운 구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무원 보호 대책으로 독립적인 휴식 공간 마련,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지원 등이 나왔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관련해 민원실에 청원경찰을 도입하거나 악성 민원 전담 대응팀을 꾸리는 방법,또 민원 건수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할마, 할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부모 돌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육아휴직급여 등 돌봄 제도는부모만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일하는 조부모의 경우 손자녀를 돌보려면일을 그만두거나 힘들게 병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조부모도 육아휴직 등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에는 조부모 육아휴직을 인정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먼저 호주의 경우 특정 조건 없이 조부모도육아 휴직이 가능하도록 입법화되어 있습니다. 또 독일은 부모가 심각하게 아픈 경우 등에대해서 허용하고 있고 헝가리는 부모가 휴직 권리를 양도한 경우조부모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내에선 조부모 육아휴직을 제도화하자는데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요. 먼저, 부모나 도우미 등을 통한 돌봄이 어려운 경우, 조부모도 육아휴직을 사용할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이러한 제도화가 단순히 혜택을 넓히는 차원이 아니라, 조부모에게 돌봄의 의무를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도 제한적 적용에 방점을 두고 있는데요. 조손가정이나 중증장애인 가정,한부모 가정 등 단계를 나눠 특수한 상황에대해서 조부모 육아휴직을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사진에 작품이 하나 보이는데요.
이 작품은 뱅크시의 2003년작 판화 '원숭이 여왕'입니다. 이 작품은 총 750개 에디션이 제작됐고,이 중 150개에는 뱅크시 서명이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600개엔 서명이 없는 건데,이 때문에 위조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고수집가들은 진품 인증을 받고 싶어뱅크시 공식 작품 보증기관에 문의를 넣고 있습니다. 영국의 미술 수집가 2명은원숭이 여왕에 대해 진품 인증 문의를 했지만 3년 동안 답을 받지 못했는데요. 결국 해당 기관을 고소했습니다. 이에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이번 분쟁이법정에서 끝난다면 뱅크시가 자신의 정체를드러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뱅크시는 1990년대 이후 세계 거리 곳곳에풍자적인 작품을 남기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이름과얼굴 등을 공개한 적은 없습니다. 한 밴드의 멤버다, 미술 관련 tv프로그램진행자다, 공립학교 미술교사다, 그동안 여러 추측들이 있었는데요. 과연 이번 재판 과정에서 정체가 공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3월 1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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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과일, 채소 가격과 관련한국민일보 기사입니다.
<사과 먹느니 라면 사요>라는 제목과 함께2개에 만 원 가격표가 붙어 있는 사과 사진도 보입니다.
사과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물가지수가 71%나 올랐는데요.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는 가격 오름세가계속될 전망이라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를 수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검역 협상에 따른 문제가 있겠는데요. 외국산 농식물 수입을 위해선 총 8단계의검역 협상을 통과해야 하는데, 평균적으로 8년 1개월이 소요됩니다. 사과의 경우는 더 긴데, 11개국과 검역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1992년 협상을 시작한 일본과 5단계 협상에멈춰있는 게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간 것이고요. 미국이나 뉴질랜드 등과는 30년째 3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또 있습니다. 사과를 수입하게 될 경우 재배 농가로 하여금 농사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국내에 사과를 심고 키울 땅이 점점 줄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수입까지 하게 되면 자칫 국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불안정이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부 역시도, 당장 가격이 높다고 바로 사과를 수입해 효과를 낼 수는 없다고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막말에 공직 버리는 MZ>라는제목의 기사입니다.
국회 입법 조사처에 따르면,최근 5년 동안 퇴직한 10년 미만공무원 6만 4천여 명 중에서 신규 임용 공무원이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때 선망 직업이던 공무원에 대한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공무원이 된 후에도 퇴직이 늘고 있는 건데기사는 악성 민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기사에 실린 공무원들 인터뷰를 들어보면,폭언과 욕설, 고성은 기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실명이 거론되거나휴대전화 번호 등 신상이 공개돼 곤욕을치르는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려고 해도역으로 고발당하면 피곤해질 수 있으니까일을 크게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듣다 보니 결국 당하는 사람만 괴로운 구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무원 보호 대책으로 독립적인 휴식 공간 마련,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지원 등이 나왔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관련해 민원실에 청원경찰을 도입하거나 악성 민원 전담 대응팀을 꾸리는 방법,또 민원 건수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할마, 할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부모 돌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육아휴직급여 등 돌봄 제도는부모만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일하는 조부모의 경우 손자녀를 돌보려면일을 그만두거나 힘들게 병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조부모도 육아휴직 등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에는 조부모 육아휴직을 인정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먼저 호주의 경우 특정 조건 없이 조부모도육아 휴직이 가능하도록 입법화되어 있습니다. 또 독일은 부모가 심각하게 아픈 경우 등에대해서 허용하고 있고 헝가리는 부모가 휴직 권리를 양도한 경우조부모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내에선 조부모 육아휴직을 제도화하자는데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요. 먼저, 부모나 도우미 등을 통한 돌봄이 어려운 경우, 조부모도 육아휴직을 사용할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이러한 제도화가 단순히 혜택을 넓히는 차원이 아니라, 조부모에게 돌봄의 의무를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도 제한적 적용에 방점을 두고 있는데요. 조손가정이나 중증장애인 가정,한부모 가정 등 단계를 나눠 특수한 상황에대해서 조부모 육아휴직을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사진에 작품이 하나 보이는데요.
이 작품은 뱅크시의 2003년작 판화 '원숭이 여왕'입니다. 이 작품은 총 750개 에디션이 제작됐고,이 중 150개에는 뱅크시 서명이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600개엔 서명이 없는 건데,이 때문에 위조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고수집가들은 진품 인증을 받고 싶어뱅크시 공식 작품 보증기관에 문의를 넣고 있습니다. 영국의 미술 수집가 2명은원숭이 여왕에 대해 진품 인증 문의를 했지만 3년 동안 답을 받지 못했는데요. 결국 해당 기관을 고소했습니다. 이에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이번 분쟁이법정에서 끝난다면 뱅크시가 자신의 정체를드러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뱅크시는 1990년대 이후 세계 거리 곳곳에풍자적인 작품을 남기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이름과얼굴 등을 공개한 적은 없습니다. 한 밴드의 멤버다, 미술 관련 tv프로그램진행자다, 공립학교 미술교사다, 그동안 여러 추측들이 있었는데요. 과연 이번 재판 과정에서 정체가 공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3월 1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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