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수출길 불안 지속에 정부 '위기대응 계획' 가동

홍해 수출길 불안 지속에 정부 '위기대응 계획' 가동

2024.03.02.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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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위협으로 홍해 무역 항로에서 불안이 계속되자 정부가 수출 기업을 위한 위기대응 계획,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 민관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에서 운임 상승을 고려한 시나리오별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평균 천 포인트 수준이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최근 2천백 포인트 안팎까지 오르자 정부는 1단계 지원책을 가동해 공동물류센터 지원, 물류비 지원 한도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운임지수가 2천700∼3천900포인트로 오르면 2단계 지원책으로 하반기분 수출 바우처 조기 집행, 보험금 지급 기한 단축 등 유동성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운임지수가 3천900포인트를 넘는 경우는 3단계 조치로 물류비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마련합니다.

산업부는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별 상황에 맞게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정책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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