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두 달째 '경기둔화 완화' 진단..."수출 회복·물가 둔화"

정부, 두 달째 '경기둔화 완화' 진단..."수출 회복·물가 둔화"

2023.09.15. 오후 1: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상저하고' 전망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한국 경제 둔화 흐름이 완화됐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9월호에서 "국제유가 상승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은 있지만,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판단의 근거로 정부는 물가 상승세 둔화 기조 유지와 수출 부진 완화, 소비 심리와 고용 개선을 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로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농산물 가격 불안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고, 전반적인 둔화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8.4%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 물량과 수출 금액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중국 경제위기 우려 등이 보도됐음에도 소비자심리지수는 큰 변동 없이 100 이상을 유지했다"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