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상품수지는 '흑자'

경상수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상품수지는 '흑자'

2023.06.0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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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7억 9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경상수지는 지난 1월과 2월 두 달 연속 적자를 낸 뒤 지난 3월 2억 7천만 달러 '턱걸이 흑자'를 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한 겁니다.

부문별로 보면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억 8천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 적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12억 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도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 영향 등으로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배당 지급이 많은 4월에는 통상적으로 큰 폭의 적자가 기록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름 선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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