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한방 다이어트 보조식품 카카오톡 구매 주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카오톡을 이용한 한방 보조식품 판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이 올해 들어 4월까지 2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8건은 해외 사업자가 카카오톡 메신저로 구매를 권유한 뒤, 주문 취소를 거부하거나 추가 결제를 요구하는 등 새로운 피해 유형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판매자들은 사이트 주소를 계속 바꿔가며 정확한 판매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강압적 어투로 구매를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성분에 따라 몸에 해로울 가능성이 있어서 신뢰할 수 없는 판매자와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