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기' 첫날 474억 원 이동...1,819건 확인

'대출 갈아타기' 첫날 474억 원 이동...1,819건 확인

2023.06.01.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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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 시행 첫날 470여억 원 규모의 대환대출이 이뤄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시행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대환대출을 통해 모두 1,819건 대출 이동이 이뤄졌고 상환이 완료된 대출금은 474억 원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은행에서 9.9% 한도 대출로 받은 1,500만 원을 다른 은행에서 5.7% 금리로 갈아타거나 19.9%로 빌린 카드론 500만 원을 다른 카드사의 17% 금리 상품으로 갈아탄 경우가 확인됐습니다.

또 저축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 8천만 원을 금리 15.2%에서 4.7%로 예금은행에서 갈아타는 등 10%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본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동 유형은 은행 간 대출 이동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 개시 첫날을 맞아 플랫폼과 금융사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금융위는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금융회사의 응답 지연이 해소될 경우 이러한 문제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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