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빌라·단독주택 매매·전세 거래량 역대 최저

올해 서울 빌라·단독주택 매매·전세 거래량 역대 최저

2023.05.24.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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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역 연립과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의 매매와 전세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집계한 올해 1∼4월 비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천840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같은 기간 거래량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해 매매 거래 만 4천175건과 비교하면 51.7% 감소한 것입니다.

구별로는 강서구가 지난해 1∼4월 천737건에서 올해 600건에 그쳐 지난해에 비해 65.5% 감소했습니다.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도 올해 1∼4월 3만 6천2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는 등 1∼4월 거래량으로는 201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비아파트 매매, 전세 거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해 아파트 급매 쪽으로 수요가 이동한 데다, 최근 빌라 등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문제가 확산하며 비아파트 선호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지난해 극심한 거래 절벽 상태였던 아파트는 올해 들어 거래량이 증가했습니다.

1∼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천957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1∼4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월 5만 5천172건으로 2011년 이후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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