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망 LG디스플레이 "새벽 3시 출입기록 확인"

최근 LG디스플레이 소속 A 팀장이 숨진 채 발견된 일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는 "새벽 3시 출입기록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에는 "해당 팀장이 결혼기념일에 새벽 3시까지 야근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오늘(23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외이사진 주도로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책임져야 할 문제가 있다면 그 역시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외이사 4명으로 대책위를 꾸릴 예정이라면서, 게시글 작성자를 찾기 위해 직원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하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