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 코앞...인천은 상승 반전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 코앞...인천은 상승 반전

2023.05.19. 오후 11: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천 아파트값은 1년여 만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면적 76.5㎡가 최근 24억 8백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말 최저가 19억 8,350만 원에 비해 4억 원 이상 올랐습니다.

[잠실 부동산 중개업소: 조금씩 조금씩 오르네요. 오른 금액으로 계약이 되니…. 저층이라서 좀 싸게 계약된 거고 보통 좋은 층 기준으로 한 25억에서 25억 5천 보셔야 돼요. 76평방미터는.]

근처 잠실 리센츠 전용 59㎡ 역시 18억 원에 팔리며 올 초 거래가보다 1억 7천만 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주 송파구를 비롯한 강남4구는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노원구, 동작구, 용산구도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하며 상승 전환을 코앞에 뒀습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낙폭이 가장 컸던 인천은 1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세종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과천과 성남 분당구도 상승 반전했고 반도체 특수를 노리는 용인시와 수원, 성남, 광명 등 수도권 곳곳에서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데다가 코픽스 금리까지 내려가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심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데요. 다만 입주 여건과 발전 가능성에 따라서 양극화는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전세 시장도 하락 폭을 줄이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월 중순 이후 17주 연속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 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올 하반기 이후엔 전세 가격 상승 반전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이상미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