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1위 탈환"...삼성·LG 등 65조 원 투자

삼성과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에 빼앗긴 세계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65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1조 원 이상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하고, 특화단지 조성과 규제 해소 등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업계는 우선 1위 자리를 되찾고 세계 점유율을 50%까지 올리기 위해 2027년까지 정보기술용 OLED 생산 라인 증설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등에 65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4천200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집중 투입해 IT용 8세대와 TV용 10세대 양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의 생산 원가를 낮출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OLED보다 더 밝고, 수명도 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iLED 기술 선점을 위해 9천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하반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