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3명 후보 사퇴...재선임 의안 자동 폐기

KT 사외이사 3명 후보 사퇴...재선임 의안 자동 폐기

2023.03.31.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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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3명 후보 사퇴...재선임 의안 자동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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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진통을 거듭하는 가운데 재선임에 도전했던 사외이사 3명이 후보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해 오늘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의안이 자동 폐기됐습니다.

KT는 강충구 고려대 교수와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 등 현직 사외이사 3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이사회에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KT 이사회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출신인 김용헌 사외이사만 남게 돼 사외이사 정족수가 3인 이상이어야 하는 상법 규정에 따라 당분간 사퇴한 3명이 대행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KT는 오늘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센터에서 41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목적 사업 추가, 자기 주식에 대한 보고 의무 신설과 자기 주식을 통한 상호주 취득 시 주총 승인 의무 신설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등을 논의했습니다.

주총 의장은 구현모 대표이사 사퇴로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대행인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맡습니다.

주총에서는 의안으로 올라갔던 윤경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윤 대표이사 후보 사퇴로 자동 폐기돼 다뤄지지 않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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