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 2배 이상으로 확대

정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 2배 이상으로 확대

2023.03.30.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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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작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사업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올해 '천원의 아침밥' 지원 예산을 7억 8천만 원에서 15억 9천만 원으로, 인원도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인원을 120만 명으로 잡았던 잠정안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한 건데 예산을 토대로 추산해보면 기존 41개 대학의 2배 이상인 약 90개 대학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천 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내는 천 원에, 농식품부가 천 원을 보태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사업으로,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의 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신규 참여 대학을 모집하고 현재 참여 대학엔 지원 학생 수를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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