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들 3개 나라가 심각한 재정적자를 겪은 2012년부터 2019년 사이 경제·재정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2012년 해고 규제 완화와 근로조건 수정 자율화 등 노동 유연성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정책을 내놓았으나 이탈리아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수준의 정책을 낸 결과 10년 뒤 실업률과 고용률에서 차이가 났다고 전경련은 설명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측면에서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015년부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했으나 이탈리아는 0~1%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경련은 인플레이션과 무역적자로 경기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노동개혁과 공공부문 개혁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세 나라의 사례를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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