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제한 검토"

과기부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제한 검토"

2023.03.10.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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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알뜰폰 경쟁력 강화 간담회'에서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 3사 자회사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게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지 의문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알뜰폰 5G 요금제 종류가 드물고 LTE 요금제보다 비싼 데다 "알뜰폰 가입자 90% 이상이 LTE 가입자"라며 더 다양하고 저렴한 알뜰폰 5G 요금제가 나올 수 있게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알뜰폰 관련 시장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발제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도 알뜰폰 5G 가입자는 17만 명 수준으로 전체 알뜰폰 가입자의 1.3% 불과하며, 알뜰폰 5G 요금제가 통신 3사 5G 요금제 대비 82∼87%로 경쟁력이 낮다고 지적했다.

박 차관은 시장 지배적 기간 통신 사업자가 알뜰폰 사업자에게 통신 서비스를 도매가로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더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요금제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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