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인하에도 증권사 신용융자 금리↑

시장금리 인하에도 증권사 신용융자 금리↑

2023.02.07.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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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 예금증서와 기업어음 금리 등 시장금리가 연초부터 안정을 찾고 있지만 증권사가 고객에게 대출해주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DB금융투자와 하이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들은 신용융자거래에 적용되는 이자율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DB금융투자는 기간별로 현행 5.76∼9.9%인 신용거래 이자율을 오는 15일부터 6.06∼10.2%로, 하이투자증권은 7.1∼9.6%인 이자율을 다음 달 1일부터 7.1∼9.9%로 일부 올립니다.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 이미 지난 연말과 연초에 걸쳐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10% 수준으로 인상한 증권사도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보여도 증권사가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에 이를 반영하지 않거나 오히려 인상해 투자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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